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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MCCB에 표시된 30A, 또는 50A는 정격전류라고 합니다. 어떤 기기에서 통상적으로 흐를 수 있는 통상적인 최대사용전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전류 이하에서는 그 기기가 정상적으로 동작한다고 보면 되죠…

그런데 정격차단전류는 다른 의미입니다. 보통 계통에는 각종 원인으로 인하여 서지(Surge)라고 하는 이상전압 또는 전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번개가 송전선을 쳐서(이런 것을 ‘뇌격’이라고 하죠) 송전선을 타고 과전압이 다른 기기로 타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겠고, 다른 곳에 설치된 스위치 같은 장치를 열고 닫는 과정에서 ‘개폐 서지’라고 하는 이상과전압이 발생할 수도 있고, 전선이 단락되거나 해서 발생하는 이상 과전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발생하는 전류는 보통 수천 암페어 이상이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러한 과전압/과전류를 제때에 차단하지 못하게 되면 각종 기기들이 그대로 타버리거나 고장나게 됩니다. 그래서 계통에는 수 많은 차단기들이 설치됩니다. 계통에 쓰이는 이러한 대용량 차단기의 정격차단전류는 보통 수십kA입니다.

삼상 전원이 단락 되었을 때의 단락전류(Short circuit current)는 (kA로 표시됨) 전기계통의 고장전류의 일종으로 상과 상이 합선되어 생기는 고장전류 말합니다.
상과 상이 합선(short)시 고장점에는 저항이 0에 가까워져 계통의 전원(Utility),발전기, 전동기들은 각각 고장점으로 전류를 보내게 됩니다. 이러한 전류들이 합쳐지면 막대한 대전류가 되어 고장점의 상간단락사고는 3상단락사고(3상일 경우)로 전파되는 것이 보통이며 이 경우(3상단락시) 전기계통고장의 최대전류가 흐르게 됩니다. 또한 이 단락전류는 대칭교류분과 DC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발생 1/2Cycle후 최대치에 이르게 되며 서서히 감쇄합니다. 이 초기 1/2Cycle에 발생되는 단락전류는 그 시간이 너무 짧아 계전기인식, 동작, 지령,차단기 접점 개시등으로 이뤄지는 긴 시간(3~8cycle)로는 차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고장시 최초발생하는 단락전류의 용량보다 차단기의 정격차단전류가 커야 함을 알수 있으며 차단기의 정격차단전류는 교류분 실효치로 표시됩니다.

MCCB의 경우 위와같은 사고의 방지를 위해 용량별로 정격 차단 전류(kA)를 규정하고 이상 전압 발생시 MCCB를 개방하여 사고를 방지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격 전류의 경우는 모터 기동시 보통은 기동 부하로 인해 정격 전류 이상이 흐르게 되는데 이럴 때마다 MCCB가 차단 되면 안되므로 정격 전류 이상이 흘러도 일정 시간 동안은 차단이 되지 않도록 장치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린더 장치 내의 오일이 가열될 경우 부피가 증가함에 따라 장치가 일정시간 후에 작동 되도록 되어 있는데 이는 오일의 점도 등으로 시간을 조절 할 수 있다고 합니다.(정확한 얘기인지는 모르지만 예술의 전당 사고 발생시 대륙 A/S 직원에게 들은 얘기로 이론적인 근거는 확인하지 못함) 이런 경우 오일의 점도가 낮을 경우에는 기동 부하가 약간 길어질 경우 개폐기가 예민하게 작동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또한 정격 차단 전류 감지 장치가 예민할 경우 기동시에 MC 작동시 이상 써지
발생시에 개폐기가 차단될 수도 있다고 보여 집니다. 이는 전문 실험 장비가 구비되어 있지 않는 상태에서 정확한 원인은 판단할수 없다고 보며 현재 상황에서는 LG산전 제품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현상으로 대륙 제품의 기술적인 한계로 보여지며 장비의 성능 향상이나 A/S 조치 경비를 감안할 때 대륙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얻을수 있는 원가 절감효과는 기대보다 낮다고 사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