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전용게시판

AS 발생이 죄를 지은 것은 아니다.

발생원인을 생각하고 막연한 말싸움 보다는 논리적인 검토와 신중한 해명, 상대에게도 중요한 관리책임을 요구하는 적극적인 행동이 상대로 부터 신뢰 받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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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부 업무 지침 >



품질보증부 업무총괄의 권한과 책임은 박전필부장님께 있습니다. AS 접수와 업무배정은 박전필 부장님께서 직접 하시기 바랍니다.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조기 제작 기술 관련한 하자처리는 공장팀이 주전이고 품질보증팀이 지원하여야 한다.
* 냉동사이클과 자동제어관련 하자처리는 품질보증팀이 주전이고 공장팀이 지원하여야 한다.

무상 수리 기간내에 있는 고객사 현장이라도 24시간 가동되는 클린룸이나 병원 신생아실을 제외한 현장의 AS는 평일에 하도록 고객에게 주지시키기 바랍니다.
단, 정확한 일정을 사전에 고객에게 통보하여야 합니다. 유상수리기간에 도달한 경우에는 클린룸 등의 시설 역시 마찬가지로 평일 주간 AS를 원칙으로 하여야 합니다.

월정액 정기 유지보수 고객의 경우 금요일 이전에 사전 점검을 실시하여 휴일 사고를 예방하는 일정관리를 하고 그래도 휴일이나 야간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출장하도록 합시다. 이러한 AS기준을 엄수하시고 직원 개인에게 AS전화가 올 경우에는 본사에 02-2082-7566으로 정식으로 접수하도록 유도하고 접수된 내용은 박전필부장님과 생산부 대화방에 공지하기 바랍니다.
신규계약이나 기존 정기유지보수 업체에 대한 갱신계약의 경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유지보수비용은 할인 없이 회사 규정으로 복귀하도록 하기 바랍니다. 적자나는 유지보수 현장에 대하여는 정리할 생각입니다. 청담동 힘찬 병원 역시 80만원으로 복귀하도록 하기 바랍니다. 그대신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유지보수 본연의 업무를 더 열심히 성의있게 해주십시다.
이렇게 하면 우리회사 품질보증부 직원들의 퇴근시간과 주말 휴일을 가족에게 돌려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원칙없이 무조건적인 사후관리 개념이 우리 회사 품질 보증부 직원들의 장기근속을 방해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신입 사원들이 함께 일하고 출장 가는 부서 각 고참 사원들의 삶이 즐겁고 활기차야 앞으로 자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안착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당분간은 고객의 원망이나 불만 사항이 높아질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것이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힘들더라도 고객을 설득하십시다. 그리고 요즘 보면 건설경기가 워낙 나빠지면서 고정거래처라는 개념이 없어졌습니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싼 값에 사려고만 하며, 싼값에 살수만 있다면 품질이나 서비스는 가벼이 여기는 풍토가 되었습니다.
유지보수 일정만 사전에 약속해주고 정확하게 지켜준다면 고객의 불만은 곧 가라앉을 것입니다. 당일 출장이 안되는 대신 이후 시간 약속만 철저히 준비하고 이행합시다.

신규설치 공사나 시운전을 제외하고 AS로 주 2박 이상 하지 않도록 해당 부서장님들이 직원들의 출장계획을 잘 짜서 일정관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러면 인원이 부족하다 느끼실 수 있으니 그런 경우 타 부서장에게 서로 협조요청 하시기 바랍니다. 안되면 제가 개입해서 조정해 드리겠습니다.
목표는 직원 개개인의 심야시간과 휴일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것입니다.




2013년 07월 06일

주식회사 코벡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