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전용게시판

코벡인의 자격

조회수
작성자
kohvac
등록일
2018년 04월 03일
수정일
2023년 09월 08일

코벡의 간부님들께 부탁이 있습니다.

대외활동에서 왜? 얻어 맞기만 하는지 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소.

어렵게 번 돈으로 외주를 주고 관리를 하여 목적한 작업이 현실로 이루어 지도록 하는 것이 여러 분들의 몫이 아닙니까?

일이 잘되어 가도록 준비하고 살피며 겪려 하는 것이 관리입니다.

간부 여러 분들은 관리자이지요? 스스로 그렇게 생각 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협력업체에 일을 시키고 과정을 살피는 것이 첫째요 잘못된 점은 신속히 수정을 하도록 지시하는 것이 둘째인데 여러 분들은 과정을 살피지 않아 대부분의 일들이 잘못된 결과를 낳고 또 재수정 하느라 수많은 노력과 시간과 비용을 집행 하면서도 잘못된 일을 바로 잡으려는 강력한 의지가 없으니 협력 업체가 “내 돈 내놔라”하고 으름장 공문을 코벡의 대표이사 앞으로 보낼 때 까지도 알량한 세치 혀로만 열심히 일을 하시니 참으로 무섭게 보이겠습니다.

최근 코벡의 대표이사는 경고장 받는 일이 일과입니다.
발주처로 부터는 공사를 제대로 못했으니 돈을 못주겠다.
하청업자로 부터는 공사대금을 달라는데 납득하기 불합한 주장만 하고 있으니 인정할 수 없고 더 이상 대금지급을 미루면 이유없이 소송을 불사하겠다.

도대체 무슨 공사를 잘못해서 돈을 못주겠다고 발주처가 그런 경고장을 보내는지? 경고장을 받기 전엔 알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불합한 주장을 어떻게 했는지? 하청업자가 돈 달라 는 경고장을 받기 전엔 알 수가 없습니다.

사업을 시작해서 6년이 다 되가는 지금까지 대표이사라는 자리가 최근처럼 두려운 적이 없었습니다.
2006년 여러분을 믿고, 일방적으로 이끄는 경영에서 밀어 주는 경영으로 전환하였던 것이 실수였습니까?
간부행동강령을 만들고 그나마 늦게 라도 알게 된 사태를 수습하려고 여러분께 지침을 전달하고 한 사람에게 전달하면 다른 사람에게 전달이 않 될까 봐서 관련 부서장을 모두 불러 지시하고 있음에도 지시사항에 대해서는 진전이 없고 오히려 이런 경고장을 받아 들어야 하는 이유가 무언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이유는 알지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가장 두려웠던 것이 내가 수행한 업무 결과가 잘못되었다고 판단될 때였습니다. 그 결과가 미치는 영향이 실로 엄청났기 때문입니다. 물적, 정신적 손실은 물론이고 결과를 돌이킬 수 없는 것일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욱 신중했고, 모르는 것은 물어서 알려고 했습니다. 일을 수행할 때는 보고 또 보고, 젊은 나이지만 노파심이 극에 달해 남들을 믿지 못한다는 오해를 받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계획된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며 나로 인해 전 단계 업무와 다음단계 업무를 수행할 동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그렇게 하여야 궁극적으로 회사 전체의 업무가 성공적인 결과를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인 것입니다.
간부가 되어 수행하는 업무의 무게 감을 느껴야만 신중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사소한 실수라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자세야 말로 여러 분이 일을 하는 동안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최선의 결과는 여러분에게 자부심을 선물할 것입니다.

간부 여러분 카리스마를 갖고 싶지요? 간단 합니다. 여러분이 하시는 일들이 항상 성공적이 되도록 하십시오. 존경과 신뢰는 저절로 생길 것이며 이것이 카리스마입니다.

회의록과 공문이란? 일에 대한 책임소재를 밝히려는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결과적인 이유에 의해서도 공문을 발송하지만 그보다는 공문을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무거운 책임을 느끼게 하여 합리적인 주장과 행동을 유발하도록 하는 방편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귀찮습니다만 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기준에서 판단하며 특히 불리한 경우 거짓말을 하거나 번복할 수 있는 비겁하고 비열한 생물체이기 때문입니다.
회의록이나 공문을 편안한 마음으로 쓰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목적한 일에 대하여 정해진 시간과 정해진 수준의 결과를 얻도록 하면 공문도, 시끄러운 협상도, 짜증나는 잔소리도 필요 없습니다.

코벡에서 해야 하는 일 중 불가능한 일은 없습니다.
그 동안 아무리 어려웠던 일도 우여곡절 끝에 결국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아쉬웠던 것이 “일이 잘되어 가도록 준비하고 살피며 겪려 하는 관리”의 부재였습니다.

간부의 능력에 따라 해당 조직의 능력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경고장 수신 시 마다 회사 게시판에 공고할 것입니다.
게시판에 공고되는 일이 없다면 훌륭히 이끌어 가고 있다고 판단될 것이며 한건의 공고라도 붙는다면 심각한 책임감을 느끼고 절치부심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행동강령들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하였습니다만 한가지, 즉시 보고에 대하여 수만 번 반복하여 강조해도 어긋남이 없으리라 판단 됩니다.
잘못된 일에 대하여 잔소리 듣는 것이 싫어서 보고하지 않는 사람은 비겁한 사람이며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가해자입니다.
상세한 보고가 귀찮아서 해결하지도 못하면서 대충 보고하거나 보고하지 않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며 무책임한 사람입니다. 엮시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가해자입니다.

여러분은 나쁜 사람의 정의를 “칼 든 강도” 정도로 생각 하지만 주어진 상황보고를 제때, 정확히 보고하지 않아 여러 사람의 인생을 힘들게 하고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더 나쁜 사람인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스스로가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믿고 있습니다만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과 친한 주변 사람들에게 엄청난 아픔을 강요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면 사적인 불편함 때문에 책임을 등지려는 마음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스스로의 가슴속에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으로 충만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바랍니다.

간부 행동강령

1. 원칙을 준수한다.

2. 원인을 분석한다.

3. 전략을 수립한다.

4. 시간내 수행한다.

5. 결과를 분석한다.

코벡인의 행동강령

1. 발생 원인을 생각한다.

2. 상황을 현장에서 보고한다.

3. 지시는 즉시 이행한다.

4. 직접 결과를 확인한다.

5. 결과를 현장에서 보고한다.

영업인의 행동강령

1. 나를 위해 수주한다.

2. 수주를 위해 설계한다.

3. 1등을 위해 계획한다.

4. 이윤을 위해 협상한다.

5. 수금을 위해 방문한다.

2006년 8월 17일

대표이사 박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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